안녕하십니까?

따뜻해지나 싶더니 어느 덧 한낮에는 제법 덥기까지 한 6월입니다.

세월의 흐름이 어찌나 빠른지 벌써 2007년 한가운데에 와 있습니다.

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먹을거리 위생이 문제되어 벌써 뉴스에서는 단체급식 식중독사건이 보도되고 있습니다.

어찌됐건 우리 아이들 올 여름도 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넘기기만을 바랄 뿐입니다.

어느 마을에 남자 아이 둘을 키우는 가정이 있었다고 합니다.

큰 형은 부모님과 어른들에게 항상 칭찬을 듣는 모범생이라 어른들이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는 모범생 이였습니다.

반면 아우는 항상 분해하기를 좋아해 장난감을 분해해서 다시 조립하는 걸 즐겨했다고 합니다. 분해하기 어려운 장난감은 땅바닥에 집어 던져 기어이 장난감 내부를 보고야 마는 장난꾸러기였습니다.

하루는 시험성적을 잘 받아와서 아버지가 막내아들에게 비싼 장난감을 사줬다고 합니다.

그러자 아들은 그 자리에서 장난감을 분해하기 시작했고 아버지는 “너 같은 놈에게 장난감을 사주다니 앞으로는 절대 사주지 않겠다.” 라고 했습니다.

하지만 먼 훗날 말썽꾸러기 막내아들은 세계적인 엔지니어가 됐고, 모범생 큰 아들은 작은 사무실의 직원이 되었다고 합니다.

자식 키우는 부모님들은 아마도 이 글에 많이 공감하실 것입니다.

지금은 말썽쟁이, 개구쟁이 우리 아이들이지만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는 분들은 부모님과 우리 교육자들일 것 입니다.

매일매일 보석을 다듬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겠습니다.

이번 주 인성주제는 나라사랑 입니다.

6월 호국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

옛 조상들의 애국의 발자취를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겠다는

생각에 이번 달 주제로 삼게 되었습니다.